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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브랜드 통합해야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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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장연합회 밝혀

내부 의견수렴 후 입장표명

군-축협 오늘 첫 실무회의

【횡성】횡성지역 마을 이장들이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논란의 해결을 촉구했다.

김균환 횡성군이장연합회장은 18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횡성한우는 횡성군의 자랑이자 자산이고, 군민 모두의 자존심”이라며 “그러나 최근 타 지자체의 한우 브랜드가 횡성한우를 바짝 추격하는 등 치열한 경쟁 여건에서 횡성한우의 브랜드 경쟁력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횡성한우축제가 파행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횡성한우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결실을 맺은 횡성한우 브랜드는 횡성군과 군민, 축산농가, 농·축협 등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를 통해 타 지자체 한우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횡성군이장연합회는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에 대해 마을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마을이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조만간 내부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 과정에서 브랜드 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군과 횡성축협은 19일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관련 첫 실무추진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협의 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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