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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6개 조합장 선거 후보군 속속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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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내년 3월 투표 진행

동횡성농협 후보군 8명 거론

일부 입지자 출마 저울질

【횡성】내년 3월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횡성지역 농·축협, 산림조합 선거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횡성지역에서는 7개 조합 중 동횡성과 안흥, 둔내, 공근농협과 횡성축협, 군산림조합 등 6개 조합에서 선거를 통해 임기 4년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횡성농협은 서원농협과의 통합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지 않는다. 각 조합별 후보군 윤곽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일부는 이미 표밭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농·축협 조합원 수는 1만1,351명으로 파악된다.

동횡성농협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이 8명에 달할 정도다. 이재훈 조합장의 재선 도전에 전·현직 더덕축제위원장인 김홍섭·함영길 조합 이사와 청일면이장협의회장을 역임한 최계규 조합 감사가 거론되고 있다. 박영민 전 갑천면체육회장(조합 이사), 김용식 전 한국농촌지도자 군연합회장(전 이사), 남정국 전 우천면체육회장(전 축협 감사), 이용진 한국농촌지도자 군연합회장 등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안흥농협은 엄태석 현 조합장과 안흥찐빵축제위원장인 남홍순 전 조합장, 김인기 안흥손찐빵협의회장 등 3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둔내농협도 최순석 조합장과 오세복 전 농협 상무의 맞대결이 예측된다.

3선에 도전하는 최순태 조합장이 버티고 있는 공근농협은 김장섭 전 면이장협의회장과 최현진 조합 이사, 정명철 전 군의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는 횡성축협은 4파전 양상이다. 엄경익 조합장이 재선을 선언한 상황이며 지난 선거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친 한문희 전 군 축산과장, 박수경 조합 수석이사, 김명희 전 축협작목반연합회장 등이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

군산림조합의 경우 현직인 양재관 조합장과 고연섭 전 홍천국유림관리소장의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농협 관계자는 “올 연말이나 내년에 들어서면서 후보별 합종연횡이 이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후보군이 압축되고, 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횡성군선관위는 지난 21일부터 투표 당일까지 기부행위 제한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에 나섰다. 이번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내년 2월26~27일 이틀간이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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