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읍 택지 내 우회도로
신호등 설치불구 안 지켜
평소 교통사고 발생 빈번
주민 대책 촉구 서명운동
【양구】양구군 양구읍 우회도로 송청택지 삼거리에 신호 및 과속단속기 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송청택지 삼거리에서 정림교 방면에서 송청택지 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쪽으로 진입하던 트럭과 송청리에서 정림교 방면으로 운행하던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청택지 삼거리에는 신호등이 설치돼 있으나 평소에도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주행 차량 간 충돌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 차량 통행이 적은 시간대에는 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방면에서 우회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좌회전 신호가 켜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무단 진입하는 경우도 반복되고 있다.
송청택지 삼거리 주변 양구읍 송청4리 주민들은 평소 이 구간의 교통사고 위험으로 인해 불안감이 높다며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 A씨는 “평소 도로변 인도를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주민이 많고 삼거리에 인접한 주택이 있어 교차로 주변의 가드레일 보강 설치도 필요하다”며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호 및 과속단속기 설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심은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