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농어촌 희망택시 운행 노선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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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운행 조건 완화·마을별 운행 횟수 수시 운행 변경

【양구】양구군이 희망택시 운행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 등을 대상으로 희망택시 운행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양구지역은 교통 수요 감소, 수익성 악화 등으로 농어촌버스 노선이 없거나 운행 횟수가 극히 적은 마을이 증가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고령 주민들이 교통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농촌지역 노인들이 양구읍 5일장에 다녀가거나 병의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5,000만원, 도비 1,500만원, 군비 3,500만원 등 1억원을 확보해 희망택시 운행 조건 완화에 나서고 있다. 희망택시 대상지역을 농어촌버스 승강장과의 거리를 1㎞에서 800m로 완화했고 대상 마을별 운행 횟수를 하루 1~2회에서 수시 운행으로 변경했다. 기존의 희망택시 운행 노선은 양구읍 수인·웅진리, 양구읍 상무룡1리, 남면 도촌·구암·대월리 등 8개 마을 5개 노선이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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