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천주교 춘천교구 피해신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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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회 루카 주교 속초·고성 방문

◇김운회 루카 주교가 지난 5일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산불 피해지역을 관할하는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루카 주교)도 피해민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 5일 교구 관할 구역인 속초·고성 등에서 피해 주민과 신자들을 만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이날 김광근 도미니코 총대리 신부, 안수일 요한보스코 관리국장 신부, 이명호 교구 사회복지회장 신부와 함께 피해지역을 찾은 김운회 주교는 강릉 옥계성당, 속초 교동성당, 대피소를 설치한 동명동성당, 까리따스 마태오요양원 등을 방문해 신자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특별재난기금을 동원해 피해 신자 가정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본당 사목위원들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자원봉사자 모집 활동과 복구비 지원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로 동명당성당의 천주교 묘지를 비롯해 신자의 집 30여 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신자들이 참담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찾아줘서 고맙다고 하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피해를 본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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