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세상을 향해 반기 든 여성들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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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무당벌레 리허설 모습.

굴레씨어터 '춤추는 무당벌레'

내일 춘천 봄내극장 무대에

극단 굴레씨어터(대표:오일주)가 19일 오후 4·7시 '춤추는 무당벌레' 공연을 춘천 봄내극장 무대에 올린다. 춘천 출신 박계순 작가가 쓴 동명의 단편소설집에 수록된 단편을 이영철 연출가가 각색, 연출한 작품이다.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여인들이 3개월밖에 머물 수 없는 쉼터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인자·박혜선·오희진·김규리·한혜민·김주리 배우가 출연해 세상을 향해 반기를 든 여성들의 외침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영철 연출가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가정폭력으로 가족이 해체되고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는 여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담고자 했다”고 했다. 관람료는 3,000원. 예매 및 문의는 010-8797-0872.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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