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양구 수인터널 이달 말까지 전면 통제

오늘부터 2.9㎞ 구간 전기 보수공사 … 야간통행은 가능

추곡삼거리~수인삼거리 옛 국도 우회따른 불편 예상

【양구】양구~춘천 구간의 국도 46호선 수인터널이 이달 말까지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홍천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수인터널 2.9㎞ 구간이 노후 전기시설 보수공사로 인해 5일부터 30일까지 통제된다. 이 기간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터널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야간에는 통행이 가능하다.

수인터널 전면 통제가 이뤄지는 시간에는 추곡삼거리~수인삼거리를 잇는 13㎞ 구간의 옛 국도로 우회해 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매일 춘천과 양구를 오가는 직장인들이 공사 기간 우회에 따른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에서 양구로 출퇴근하는 A씨는 “한 달 가까이 굴곡이 심한 옛 국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우려된다”며 “전면 통제 조치를 취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최대한 공기를 단축시켜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천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터널 내 한 개 차선을 막고 일방통행을 시키면서 공사를 할 경우에는 노동자들의 안전사고 우려와 매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데다 공사 기간도 2개월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면 통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터널 통과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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