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친환경 논에 우렁이' 믿고먹는 양구쌀

군 올해 50가구 농가에

우렁이 8톤가량 공급

딴봉마을·한살림 공동체

각종 친환경 농자재 지원

【양구】양구군이 고품질·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우렁이농법 지원사업'과 '친환경농업 자율실천단지 조성사업'에 전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우렁이농법 지원사업은 친환경농법을 하고 있는 논에 우렁이를 지원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생산, 믿고 먹을 수 있는 쌀을 생산하는데 기여한다. 농약과 화학비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유기물 감소 등으로 악화된 지력을 회복하는 데 제격이라는 평가다.

공급 대상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도내의 농지에서 농업을 영위하면서 친환경 인증을 받고, 친환경 우렁이농법 실천 의지가 있는 농업인 및 단체 등이다.

군은 군비 3,300만원과 자부담 2,200만원 등 총 5,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0가구의 농가를 대상으로 총 88㏊의 논에 7,854㎏의 우렁이 공급을 마무리했다.

친환경농업 자율실천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의지가 강한 마을에 친환경 농자재 및 시설·장비를 지원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딴봉마을 친환경단지와 한살림 양구공동체 등 2곳을 대상으로 3년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 도비 720만원과 군비 1,600만여원, 자부담 1,600만원씩 연간 4,000만원, 총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중이다.

군은 딴봉마을 친환경단지에는 톱밥과 친환경 농자재를 공급해 사업이 완료됐고, 한살림 양구공동체에는 친환경 농자재와 온풍기 등 소형 농기계 3종을 공급해 이달 중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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