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안보관광' 해안면에 대규모 레저시설

양구 DMZ조이나믹 체험장

2만6,401㎡ 규모 종합 시설

내년 11월 말 준공 목표

【양구】펀치볼로 유명한 해안면 후리 일원에 내년 말까지'DMZ 조이나믹 체험장'이 조성된다.

8일 양구군에 따르면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등 안보관광지 위주의 해안면 지역에 관광레저시설을 보강,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DMZ 조이나믹 체험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3월 착공한 체험장 사업은 국비 25억원과 도비 7억5,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DMZ 조이나믹 체험장은 2만6,401㎡의 부지에 트램펄린, 네트 놀이대, 조형 놀이대, 버블 볼 등의 시설을 갖춘 체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길이 414m, 폭 3.5m 규모의 스마트 모빌 도로, 안보 오름길(총연장 120m), 인공 연못과 조형 암벽 등이 들어서는 중앙광장, 휴게시설, 관리사무실 및 화장실 1동, 주차장 42면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2017년 3~6월 기본구상 용역을 거쳐 같은 해 5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 반영, 9월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협의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돼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6월까지 실시된 1차 토목공사에서는 표토 제거를 비롯해 땅 깎기, 흙 쌓기, 전석 쌓기, 상하수도 관로 설치, 세륜시설 및 현장사무실 설치 등이 마무리됐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공사에서는 U형 배수로와 아스콘·보도블록 포장 등의 작업이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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