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국민화가 박수근 숨결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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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본보·양구군·박수근미술관 주최 박수근사생대회

◇'박수근을 기리는 제6회 전국사생대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박수근 화백의 고향인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사생대회 모습.

대회 당일 현장 접수 가능…171명 참가자에 장학금

'박수근 예술제'함께 열려…체험부스·공연 등 진행

'박수근을 기리는 제6회 전국사생대회(이하 박수근사생대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박수근 화백의 고향인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창간 74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양구군,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이 함께 마련하는 이날 행사는 '박수근 예술제'와 함께 열리면서 대규모 청소년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수근사생대회는 유치부(7세), 초등 저학년부(1~3학년)·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무료로 진행되고, 대회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운영본부에서 대회 규격 화지(7세·초등부 8절지, 중·고등부 4절지)를 받아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화제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작품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박 화백의 작품이 새겨진 고급 스케치북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에게 교육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이 시상되는 등 모두 171명의 참가자에게 5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박수근사생대회 연계 프로그램인 '박수근 예술제'는 사생대회 참가자와 가족,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생대회 종료 후에도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미술관 야외공간 곳곳에 각종 체험부스가 차려지고 다양한 테마의 작은 공연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작은 그림 공모전'의 선정작 전시와 함께 미술대학 진로상담과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문의는 (033)258-1350~2, 480-2655·2662.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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