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2사단 해체 철회' 800명 상경집회

범양구군민추진위 9일 국방부·국회 앞 궐기대회

이달 중 국방개혁 수정·재정지원 특별법 건의

【양구】2사단 해체 철회 범양구군민추진위원회는 오는 9일 오전 국방부 및 국회 정문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날 궐기대회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 회원 700여명과 노도전우회원 100여명 등 800여명이 참여해 '양구군민 생존권 위협하는 2사단 해체 반대' 등에 대한 구호를 외치고 공동위원장 호소문과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달 중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이 국방부와 국회, 청와대 등을 방문해 국방개혁 2.0 계획 전면 수정 및 추진시기 순연 시행을 비롯, 군 유휴부지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매각, 국방부의 교육·복지시설 유치 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평화지역 재정지원 특별법' 마련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군의원들을 필두로 오는 10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군여성단체협의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군협의회, 군번영회, 한국자유총연맹 군지회, 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군협의회, 군해병대전우회 등 지역 내 24개 기관·단체가 순환하며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동위원장인 이상건 군의장은 “수십년간 희생만 당한 접경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추진되는 국방개혁 2.0이 양구지역은 물론 접경지역의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정책인 만큼 군민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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