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IT플레이스]1인 미디어 스타들…한자리에서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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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크리에이터 위크&

9~11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예비 크리에이터 위한 강연도

인천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

16~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中 파워인플루언서 '왕홍' 초청

1인 미디어 시대다. 1인 미디어의 등장으로 그동안 기존 대형 미디어만 방송할 수 있다는 통념이 사라지고 누구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유튜브, 아프리카TV, 유리 TV, 틱톡 등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는 1인 미디어인 크리에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혼자 동영상을 생산하고 업로드하는 창작자인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서울 크리에이터 위크&'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초대형 언박싱(Unboxing·제품공개)쇼'가 진행된다. 언박싱쇼에는 트레져헌터·샌드박스·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강연자들이 행사 기간 다양한 색깔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빅마블·악어·양띵 등이 활약하고 있는 트레져헌터와 도티·임다·풍월량이 소속된 샌드박스 등 MCN 회사들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박준형의 와썹맨', '장성규의 워크맨' 등을 히트시킨 룰루랄라 스튜디오도 함께한다.

기업들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꾸미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비즈니스 데이'는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마케터가 만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행사장 내에는 1인 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되며 1인 크리에이터 준비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글로벌 플랫폼인 유튜브가 지원정책에 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이하 IISF)'은 16, 17일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2홀에서 개최된다.

2회째를 맞는 2019 IISF는 지난해보다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는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게임은 물론 키즈&에듀, 푸드&먹방, 헬스&뷰티,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가한다.

또 중국 왕홍(파워인플루언서)을 초청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제품과 라이브 판매를 진행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말 유튜버나 웹툰 작가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관련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 미디어 교육 내실화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학교 공간혁신 사업과 연계해 제작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학교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할 방침이다.

백진용기자 bj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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