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도내 농산물 수출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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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침체·가격 하락 이어져

농식품부·도 수출 다변화 논의

대만·홍콩·러시아·베트남 확대

속보=농산물 수출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본보 지난 20일자 2면 보도)되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가 시장 다변화와 수출 경쟁력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하반기 농식품 분야 수출 대책회의'를 열어 도내 주력 수출 상품인 파프리카 등의 수출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농정 당국과 유관기관들은 파프리카 등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지는 품목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국가별 마케팅 방안을 새로 수립해 수출 촉진을 꾀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9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신선농산물 해외시장 다변화 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 따라 대만, 홍콩,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 수출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각 지역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수출 농민들에게는 수출상품 선별·포장과 물류비, 수출 자조금 등을 지원해 원활한 생산을 돕는다. 동시에 수출유망업체를 육성하고 시·군과 연계한 사업을 통해 미래 농가 소득을 견인할 방안을 모색한다.

최덕순 도 중국통상과 수출마케팅담당은 “올해 안에는 대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홍콩과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등 장기적인 활로를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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