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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식빵언니' 개설한 배구스타 김연경 구독자 벌써 1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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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 '식빵언니'의 유튜브 캡처.

세계적인 배구 스타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 선수가 유튜브를 시작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첫 방송과 함께 유튜버에 도전장을 던졌다.

채널 이름은 '식빵언니'다. 김연경 선수가 치열한 승부 도중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비속어가 화제가 되면서 이런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연경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렬한 느낌으로 기억해주실 것 같아 이걸로 채널이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 영상은 김연경 선수의 일상이 담긴 브이로그다. 선수촌에 입소하는 모습부터 숙소에서 훈련을 준비하는 모습, 동료들과 탁구 치는 모습 등이 그대로 담겼다. 평소 유쾌한 성격에 구수한 입담으로 무장한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모습과 팬서비스에 철저하기로 유명한 김 선수의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구독자는 벌써 14만4,000여명. 첫 영상은 조회 수 71만회를 돌파했다. '사랑해요 식빵언니' '이쁘고 잘생기고 운동 잘하고 웃긴 언니. 뭔 일이야. 축복이다 진짜' '첫 유튜브 보고 감동받아서 울고 있어요' '보는 내내 입에서 웃음이 멈추지 않았어요'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영상 '식빵언니 김연경은 어떤 음악을 들을까요?'도 조회 수 24만회를 훌쩍 넘겼다. 김연경 선수가 코트를 누비지 않고도 국내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물하고 있다.

백진용기자 b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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