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양구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전격 취소

돼지열병 확산 방지

【양구】오는 10~12일 개최될 예정인 제35회 양록제의 부대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이하 걷기대회)가 전격 최소됐다.

양구군축제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구지역까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경로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 예방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걷기대회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양록제는 11~12일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정상 개최한다. 또 5일 2019 YG 밀리터리 페스타와 26~27일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 11월2~3일 사과축제는 일단 예정대로 추진하고, 질병 확산 추이에 따라 개최 여부를 재논의할 방침이다.

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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