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아버지 위해 신장 기증한 효자군인

제21보병사단 황홍철 일병

◇황홍철 일병과 아버지.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이식한 '효자 군인'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21보병사단 도솔대대 황홍철 일병. 황 일병은 입대 직전이었던 올 4월 아버지가 말기 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식을 결심했다. 이후 건강한 신장 이식을 위해 운동을 하고 생활습관을 바꿨다.

황 일병은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부대로 복귀했고 황 일병의 아버지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황 일병은 “아들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가족들이 밝게 웃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구=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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