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역사의 산증인인 최항규씨(사진)가 지난 3일 새벽 2시6분 별세했다. 향년 91세.
양구 출신인 고인은 강원대 전신인 춘천농대 2회 입학생으로, 강원대 총동창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총동창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일제강점기 말 춘천중(현 춘천고) 재학 시절에는 일본인 교사의 차별과 멸시에 대응하기 위한 비밀조직을 결성해 활동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윤정(DB생명보험 고객지원팀 대리)씨가 있다. △발인=5일 오전 7시 △장지=양구군 양구읍 고대리 선영 △빈소=강원대병원 장례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