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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강원 예술, 평화를 담다

강원예술제 양구서 오늘 개막

엿새간 음악회·연극축전 등 행사

한·중 국제사진 교류전도 열려

강원도예총이 마련하는 '제57회 강원예술제(이하 예술제)'가 7일부터 12일까지 양구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술,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예술제는 예술제의 메인 축제인 '강원예술인대회'와 함께 '양구군민과 함께하는 공감음악회','강원연극축전', '강원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9일 오후 3시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양구군민과 함께하는 공감음악회'는 'KBS 열린음악회' 형식을 가져와 화려한 대형 무대에서 강원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진다. 영월국악협회의 '진도북춤'과 정중앙전통소리보존회의 '양구 아라리 어리타령', 도 출신의 젊은 음악가인 황찬성의 피아노연주, 나례의 현대창작무용이 관객들을 만난다. 또 민은홍 성악가와 전통타악그룹 태극이 협연하는 '비트아리랑'과 1980년대 인기가수 최성수, 소프라노와 테너, 색소폰 연주가 함께하는 성악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강원예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예술인들을 시상하는 '강원예술인대회'는 '공감음악회'와 함께 진행된다.

최영옥, 전은정, 손인환, 박지숙, 박녹철, 양현숙씨가 도지사 표창을, 김정헌 이용주 이회백씨는 도의장 표창을 받는다. 조관선 삼척예총회장은 한국예총 회장 공로패를, 윤석철 도예총정책위원장은 한국예총 표창을 수상하고 이어 강원도예총 회장 감사패와 공로패 시상이 이어진다.

7일과 10일에는 양구 석천중과 양구중에서 청소년 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강원연극축전'이 열리고 11일에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교류를 위한 음악회인 '강원음악회'가 양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12일 오후 7시30분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는 강원국악제 및 강원무용축전이 열린다.

강원사진전 및 한·중 국제사진 교류전은 양구문예복지센터 제2전시실에서, 강원사랑 시·수필전은 양구문화복지센터 앞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각각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재한 도예총 회장은 “올해 예술제는 평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도내 예술인들의 축제이면서 그들의 예술적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정국·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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