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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특별시 춘천' 육성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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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1,000억원 투입 창작종합지원센터 건립

예술교육 대상 확대·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 나서

【춘천】춘천을 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핵심사업 중 하나인 '문화특별시 춘천' 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1,000억원을 들여 창작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시작된다. 센터는 캠프페이지 내 대지면적 2만7,000㎡, 연면적 2만2,400㎡ 규모로 지어지며 중소 규모 공연장, 전시실, 무대제작연구소, 스튜디오, 아카이브 등 각종 창작활동 관련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사전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창작종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내 창작활동 공간을 보장하고 춘천의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2021년부터는 근화동 일대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특화된 예술촌을 만든다. 이 곳에는 창작공작소 및 소규모 공방을 위한 창작동, 미술관·문학관 중심의 전시동을 계획 중이다.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며 부지면적 5,000㎡, 연면적 5,310㎡ 규모로 총 180억원이 투입된다.

올 6월부터 시작된 1인 1예술교육은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2개 학교에서 시범교육 중인 사업을 내년에는 지역 내 모든 공립초교 40개교의 3~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춘천 내 문화사 인물자원 발굴, 문화예술인 재조명, 예술적 자산가치 보존·계승사업 추진, 버스킹·상설공연 브랜드화, 춘천학 지원 확대, 춘천문화원 신축 이전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춘천의 상징 인형극의 발전을 위해 2024년 국제인형극연맹(UNIMA) 총회 유치에도 나선다. 2020년 발리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재수 시장은 “문화특별시는 문화와 예술이 일자리가 되고 산업이 되는 도시”라며 “이달 발표 예정인 문화도시 지정사업에도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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