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김장김치 매년 나눔 남다른 고향사랑

◇바인그룹(회장:김영철)과 양구군새마을회(회장:장석철) 소속 봉사자들은 5일 양구읍 마을회관에서 2,500여 포기의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양구출신 김영철 회장 이끄는 바인그룹

올해도 군새마을회와 봉사 활동에 훈훈

“따뜻한 겨울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눕니다.”

(주)동화세상에듀코를 모태로 한 바인그룹과 양구군새마을회 소속 봉사자들이 김장김치를 담가 쌀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바인그룹 봉사단원 30여명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등 새마을회원 150여명은 5일 양구읍 마을회관 광장에서 '사랑의 쌀 김장나누기 운동'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사용한 무와 배추는 군새마을회가 양구읍 학조리 휴경지 2,700㎡ 규모의 밭에서 틈틈이 재배해 얻은 소중한 결실이다.

조인묵 양구군수, 이상건 군의장, 김규호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바인그룹 봉사단원들은 이날 2,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400통에 나눠 담았다.

김장 담그기 행사가 끝난 후 새마을회원들은 김장김치와 함께 20㎏들이 쌀 203포대를 오후 늦게까지 5개 읍·면을 돌며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35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한 바인그룹은 양구 남면 송우리 출신인 김영철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으로 시작됐다. 수년 전부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비롯,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농촌일손돕기 등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날 군새마을회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서용렬 바인그룹 사회공헌팀장(이사)은 “양구지역의 수확한 배추·무를 활용해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마음 훈훈하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구=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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