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양구군 내년도 예산 `3,400억'

사상 첫 3천억원 시대 열어

스포츠·군장병 인프라 확충

출산장려금 첫째까지 확대

【양구】양구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3,398억4,126만원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3,051억2,209만원으로 사상 첫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특별회계는 347억1,917만원 등이다.

기능별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18.28%인 557억여원이 책정됐다. 문화 및 관광 분야가 15.24%(465억여원),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2.57%(383억여원)를 각각 차지했다.

스포츠 관련 시설 설치사업비 300억원과 국방개혁 2.0과 관련한 군장병 복합SOC센터, 평화지역 숙식 개선 사업, 군장병 지역경제 살리기 인센티브 사업 등으로 18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스포츠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현재 군의 미래 성장 동력인 영유아, 청소년 관련 사업 중 둘째 자녀부터 지급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 자녀까지 확대하고, 만 3~5세 아동의 누리과정 특별활동비 지원과 창의·육성 사업비의 확대 편성으로 자녀를 둔 주민이 자녀의 연령에 맞는 맞춤형 정책 예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조인묵 군수는 25일 오전 11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55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당초예산 책정의 중요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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