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금강산가는길 양구' 확 바뀌는 관문

◇양구군 관문인 국도 46호선 도로변에 양구군 브랜드 조형물 교체 공사가 한창이다.

국도 46호선 웅진리 길목

슬로건 조형물 '청춘양구'

군 10여년만에 교체 진행

일부 주민 아쉬움 나타내

【양구】양구군 양구읍 웅진리 국도 46호선 도로변에 있던 양구군 브랜드 및 슬로건 조형물 교체작업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10여년간 이곳에 설치해 놨던 '청춘 양구'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는 문구가 담긴 조형물을 교체작업을 최근 벌이고 있다.

내달 초까지 새롭게 교체되는 문구는 '양구로부터'와 '금강산가는 길은 양구로부터' 등으로 민선 7기 공모작업을 통해 신규 브랜드로 교체한 후 통일시대를 앞두고 남북협력 분위기에 맞게 정비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라는 슬로건의 경우 2017년까지 '201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관광도시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양구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사라지게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일부 주민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오랜 기간 사용해 식상할 뿐더러 남북협력 시 금강산 육로 최단거리인 양구를 알리는 게 우선”이라며 교체작업을 반기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민선 7기 양구군의 새 브랜드 및 슬로건으로 선포된 '양구로부터 다함께 행복해집니다'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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