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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주말]올해만 기다렸다 `007·할리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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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상반기 기대작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007 노타임 투 다이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뮬란(사진위쪽부터)

오는 8일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시작으로 2020년 매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국내에서 개봉한다. 007, 어벤져스 등 전통강자들이 돌아오고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영화들도 눈에 띈다. 2020년 상반기 어떤 할리우드 영화가 개봉되는지 기대작을 정리했다.

킹스맨 탄생 다룬 '퍼스트 에이전트'

실사영화 제작된 '뮬란' 큰 기대 모아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2월)=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고 로비가 할리 퀸 역할을 맡아 새 출발이 즐거운 예측불허 캐릭터의 진가를 발휘한다. DC 영화 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감독 캐시 얀이 메가폰을 잡았다.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2월)=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이 모여 수백만 명을 학살하기 위한 전쟁을 모의하는 급박한 상황 속, 그들을 막아야 하는 한 사람이 있다. 베일에 감춰졌던 독자적인 정보 기관 킹스맨의 탄생을 그린 작품이다.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화려한 액션과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킹스맨의 시작'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담아낸다. 비밀에 싸여 있던 '킹스맨'의 탄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뮬란(3월)='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킹' 등 애니메이션의 실사영화를 제작해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던 디즈니가 2020년 또 다른 실사영화 '뮬란'을 내놓는다. 1998년 제작된 '뮬란'은 중국을 배경으로 훈족의 침략에 맞선 여성 영웅 뮬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실사영화 '뮬란'은 어떤 내용과 액션이 담겼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뮬란 역에 중국계 미국인 배우 유역비가 캐스팅됐다.

■007 노타임 투 다이(4월)=첩보 액션 영화 시리즈의 정석인 007의 25번째 작품 '007 노 타임 투 다이(007 No time to Die)'도 영화 팬들을 다시 찾아올 준비를 한다. 영국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또다시 '제임스 본드'로 돌아오는 이번 작품은 전작 '스펙터'의 후속 이야기로 현역을 떠난 본드가 옛 동료 '펠릭스 라이터'의 도움 요청에 의해 위험한 미션에 맞닥뜨린다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김대호·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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