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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5번째 확진자 발생…중국 사망자 30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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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제공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전날보다 3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환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또,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0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추가 환자 가운데 13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귀국한 교민 1명으로 28세 한국인 남성이다.

이 환자와 함께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28명을 포함해 1차로 귀국한 우한 교민은 368명으로, 나머지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차로 입국한 우한 교민은 333명이다.

이 환자는 전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해 치료 중이다.

14번 환자는 40세 중국인 여성으로 12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15번째 환자는 43세 한국인 남성으로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전날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37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 환자 12명은 모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격리돼 치료 중이며,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1~7번 환자의 접촉자는 465명이다. 8번째부터 12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파악 중이어서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5번째 환자부터 11번째 환자의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됐다.

보건당국은 주기적으로 확진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몸속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24시간 간격으로 2번 시행한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 환자를 격리에서 해제한다. 다만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해서 바로 퇴원하는 것은 아니다. 퇴원은 의료진이 환자 건강 상태를 고려해 판단한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9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4,380명,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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