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수소차 사려해도 수소충전소 1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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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인프라 구축 주문

강원도의회가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수소전기차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상호(자유한국·태백) 의원은 17일 열린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첨단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강원도만 믿고 수소차를 구입했다가 수소충전소가 없어 1년 가까이 운행을 못하거나 타 지역으로 충전하러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강원도에는 총 144대의 수소전기차가 보급됐으나 충전소가 1곳도 없는 상황이다. 도는 올해 815대의 수소자동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최정집 도첨단산업국장은 “상반기에 충전소 3곳이 완공돼 총 8대를 설치하는 등 수소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성호(더민주·원주) 의원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몇 년 후면 교체 수요가 많아질 것에 대비, 사용한 배터리 산업을 강원도가 선점해 미래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박효동)는 권순성(더민주·원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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