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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자가 격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75번째 생일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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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로 75번째 생일을 맞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말라카낭 궁전에 격리된 채 혼밥 하고 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말라카낭 궁전에 격리된 채 28일로 75번째 생일을 맞았으나 조촐한 혼밥 신세가 됐다.

28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통령궁에서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내달 7일까지 자가격리하기로 했다고 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전했다.

고 의원은 또 "28일 75번째 생일을 맞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유일한 소망은 필리핀 국민이 자택에 머물며 격리를 잘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격리 기간에도 직무 수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또 펠리몬 산토스 군 참모총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그와 접촉한 델핀 로렌자나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각료 대다수가 자가 격리 조처됐다.

필리핀의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초과했고, 사망자도 14명 늘어 54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정부는 22일부터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또 필리핀 중부 세부주(州) 등 봉쇄령을 발령하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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