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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매수세…변수는 정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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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부동산 시장 진단

사진=강원일보 DB

미분양 반년새 8천→4천세대

수도권 30만호 정책 등 걸림돌

올 들어 강원도내 부동산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8,000세대에 육박했던 미분양 아파트는 반년 만에 4,000세대까지 급감했고 집 값도 상승세다. 다만 외지투자층 유입을 가로막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여전히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월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총 4,168세대로 전월에 비해 796세대 감소했다. 지난해 8월(8,097세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반영된 2009년 이후 최대치로 증가했던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 새 절반으로 급감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외지인들의 꾸준한 유입과 투자를 시장활성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도내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한 달 새 26만원가량 오른 1억4,216만원으로 상승 전환됐다. 더욱이 동해안권 토지와 단독주택은 연일 탄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며 알짜배기 투자처로 자리잡았다. 반면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 등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시장 회복에 있어 최대걸림돌이다. 각종 세부담과 규제로 외지투자층을 수도권에 묶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신선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원도지부장은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차별화된 지방맞춤형 부동산정책과 투자층 유입을 위한 전략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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