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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세일 주인공'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1,500박스 52초 만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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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1,500박스가 18일 오전 판매 개시 ’52초’ 만에 소진되며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유통이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아스파라거스 1kg 제품을 택배비 포함 7,000원에 파는 특판 행사를 기획, 진행 중이다.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특판 행사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세계보건기구 WHO가 선정한 무려 세계 10대 음식"이라며 "로마 시대 이래 왕과 귀족들만 먹던 채소의 왕. 왕 드시고 왕 되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최 지사는 지난 11일에 ’K-세일’이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최고의 상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파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 한국에서 아스파라거스를 SNS로 판매하면서 처음 쓰이게 됐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스파라거스가 짧은 시간 안에 소진되다 보니 구매에 실패한 소비자들은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처음 도전해 봤는데 1분도 안되서 매진 실화인가" "아스파라거스 구매하기 버튼 구경도 못해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연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 아스파라거스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은 SNS에 ’아스파라거스 소고가말이’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등 본인만의 레시피를 게시하며 구매한 기쁨을 만끽했다.

아스파라거스 특판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품센터’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강원마트’에서 진행된다.

특판 행사는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다음 판매 예정일인 21일에는 1,000박스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태영 기자·하다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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