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축 대형 건축물 19개소 중 13개 차지
교통망 개선·관광패턴 변화로 투자 대상 부상
【속초】속초지역에서 신축 중인 대형 건축물 10곳 중 7곳은 생활형숙박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속초시에 따르면 대형 건축물은 곧 준공 예정인 1개소를 포함, 8개소가 공사 중이며 건축허가를 받고 아직 착공하지 않은 6개소, 행정절차 진행 중인 5개소 등 19개소가 있다. 이 가운데 생활형숙박시설은 준공이 임박한 1개소와 공사 중 7개소,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하지 않은 5개소 등 13개소로 전체 대형 건축물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사용승인된 대형 건축물 7개소 가운데에도 생활형숙박시설이 4개소를 차지했다.
이처럼 속초지역에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붐이 일고 있는 것은 광역교통망 개선, 관광패턴 변화, 남북교류협력 기대 등 지역에 대한 투자여건 호전과 함께 공동주택과 차별화된 투자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공동주택은 현재 공사중 5개 단지(1,890세대), 미착공 7개 단지(1,758세대), 행정절차 진행 6개 단지(3,353세대) 등 총 18개 단지(7,001세대)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