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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즈' '올스타즈' '팀필더스' 13번째 소양강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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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춘천소양강배 생활체육야구 8월 20일 개막
전국 64개 팀 참가 6주간 순연없이 소화 인조잔디 구장 효과 '톡톡'

제13회 춘천소양강배 생활체육 전국 야구대회가 '텐즈'와 '올스타즈', '팀필더스' 등 관내 3개 부 우승팀을 가리며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64개팀이 참가해 지난 8월 20일부터 주말과 휴일 6주간 기량을 겨뤘다. 우천 순연 없이 모든 경기를 소화하하는 등 올해 신설된 고구마섬 인조잔디구장 3개면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일에는 의암야구장에서 소양호부(2부)와 춘천호부(3부), 의암호부(4부) 결승이 진행됐다.

소양호부에서는 텐즈가 6회말 김의진의 극적인 끝내기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준결승전부터 12이닝 완투하며 팀을 이끈 최승규가 버틴 도란에너텍에14대13으로 승리했다. 팀 우승을 목전에 뒀던 도란에너텍은 마지막 이닝 더블아웃 기회에서 나온 실책이 뼈아팠다.

춘천호부에서는 김성환과 김병철이 이어던지며 7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은 올스타즈가 4, 5회에 무려 8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루덴스를 9대2로 누르고 우승했다.

의암호부에서는 팀필더스가 쇼타임즈D에 3대6으로 뒤진 채 시작한 4회 말 2아웃 상태에서 조경준 김정태의 연속안타와 사구 실책 등을 묶어 6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동욱이 5회까지 등판해 실점없이 틀어막으며 9대6으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이번 대회 MVP는 백호(텐즈), 최찬희(올스타즈), 장지원(팀필어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 관내부 입상팀 및 개인상 수상자

◇관내 소양호부 △우승=텐즈 △준우승=도란에너텍 △공동 3위=국가대표, 이지스 △MVP=백호(텐즈) △우수선수상=심창보(도란에너텍) △홈런상=임효훈(이지스) △타점상=윤범근(도란에너텍) △타격상=김대성(국가대표) △다승상=최승규(도란에너텍) △평균자책점상=황환성(이지스) △탈삼진상=최승규(도란에너텍) △감독상=한정수(텐즈)

◇관내 춘천호부 △우승=올스타즈 △준우승=루덴스 △공동 3위=야우원클래식, 팀프렌즈 △MVP=최찬희(올스타즈) △우수선수상=최우석(루덴스) △홈런상=함석정(팀프렌즈) △타점상=인권(올스타즈) △타격상=길윤수(루덴스) △다승상=김성환(올스타즈) △평균자책점상=정진교(팀프렌즈) △탈삼진상=김성환(올스타즈) △감독상=인권(올스타즈)

◇관내 의암호부 △우승=팀필더스 △준우승=쇼타임즈D △공동 3위=스프린트, 패밀리야구단 △MVP=장지원(팀필더스) △우수선수상=염영선(쇼타임즈D) △홈런상=강성민(쇼타임즈D) △타점상=김경수(팀필더스) △타격상=박준(쇼타임즈D) △다승상=김동욱(팀필더스) △평균자책점상=심상태(쇼타임즈D) △탈삼진상=지재헌(팰밀리야구단) △감독상=김용상(팀필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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