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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 두루미 탐조관광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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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삽슬봉 탐조대 등 2시간 코스

◇철원군이 이달 1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두루미 탐조관광을 운영한다.

【철원】철원군이 오는 11일부터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을 재개한다.

최근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와 203호인 재두루미가 철원·동송지역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겨울철새는 늦가을로 접어드는 이달말부터 철원을 찾는 개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철원을 찾는 겨울철새인 쇠기러기도 토교저수지와 화강 등을 중심으로 관측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이달 1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민통선 이북 지역의 두루미 탐조관광을 운영한다. 두루미 탐조관광은 삽슬봉(아이스크림 고지) 탐조대를 비롯해 민통선 이북에 자리한 근대문화거리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동송읍 양지리에 있는 DMZ두루미평화타운에서 방문 접수를 받고 매일(화요일 휴무)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한다. 무분별한 탐조를 막기 위해 셔틀버스를 이용해 탐조관광에 나서게 된다. 다만 2020년 한탄강 범람으로 마을 전체가 침수피해를 입은 동송읍 이길리에 위치한 두루미탐조대는 올해 대대적인 하천 제방 정비공사로 운영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쇠기러기 등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이 시작된다"라며 "겨울철 진객인 두루미를 포함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평화안보관광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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