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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잊은 DB, 6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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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서 안양KGC와 대결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원주DB 프로미가 홈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원주DB는 3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KGC전을 치른다. DB는 지난 1일 창원LG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5연승은 KBL 10개 팀 중 DB가 처음이다.

현재 KBL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DB는 특히 공격력이 무섭다. 올 시즌 7경기에서 평균 87.7득점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 창원LG전에서는 100점을 돌파(102점)할 정도로 폭발적인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DB의 공격력이 특히 무서운 이유는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며 터지고 있다는 것이다. 2연승을 기록한 서울SK전에서는 두경민이 27점을 기록했고, 이어 서울삼성전에서는 드완 에르난데스가 30점, 전주KCC전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26점을 터트렸다. 창원LG전에서는 에르난데스(29점), 두경민(23점), 강상재(20점) 등 3명이나 20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소 실점 팀인 창원LG(77.6실점)를 상대로 100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DB의 공격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만만치 않다. 현재 6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KGC다. 평균 득점 83.1점, 평균 실점 78.2점으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지난달 30일 수원KT전 이후 나흘 만에 경기를 치러 이틀 휴식을 치른 DB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DB는 올 시즌 홈 3경기서 전승을 기록하며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5연승의 기세와 홈팬들의 응원을 앞세워 KGC를 꺾고 공동 1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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