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체육회는 오는 9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도민체전, 생활체전, 어르신체전, 여성종합체전 등 올해 개최된 도단위 종합체육대회에 대한 개선요청 및 토의를 위한 평가회를 개최한다.
시·군 및 경기단체,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종 종목 신설 및 세부종목 추가개최를 비롯해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도종목 단체전 정식종목 채택, 종합채점제 폐지, 패러글라이딩 종목 여자부 및 학생부 신설 등이다.
또한, 참가신청만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도민체전 참가신청 시 참가선수 자격증명용으로 수집하던 각종 민원서식에 대해 과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김용주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운영개선평가회에서 시·군 및 경기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이 체육을 즐기고 참여하는 데 제한이 되는 가능한 모든 규정과 시대에 부합하지 않은 구태를 개선해 수요자 중심의 체육행정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