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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재계약 불발에 강원FC 이사회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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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의 재계약 불발과 관련해 강원FC 이사회가 열릴 전망이다.

강원FC 이사로 활동 중인 홍석표 강원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최근 강원FC에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때는 적확한 근거를 공개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번에는 특별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해 이사회를 열고 따져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지난달 31일 이 대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문순 전 도지사 재임 시절 취임했기 때문에 국민의 힘 소속 김진태 도지사가 이 대표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재계약 여부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공개해야 하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구단주는 규정상 도지사이고, 재계약은 도지사의 권한인 것도 맞다”면서도 “올해 구단 성적이 정말 좋았고, 운영도 훨씬 좋아졌다. 성과를 낸 대표를 갑자기 특별한 이유도 내놓지 않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해 가능하면 이사회의 입장을 통일해 공론화하고 싶어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개최 추진을 비롯해 이 대표 재계약 불발에 대한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강원FC 서포터즈인 ‘나르샤’는 이 대표의 재계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이영표 대표 연임 온라인 서명’도 진행 중이다. 오는 8일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가 도 보건체육국을 상대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대표 재계약 불발에 대한 질의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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