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차세대 마라톤 유망주들이 총출동한 ‘제31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가 4일 삼척시청 사거리 앞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10시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정정순 삼척시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양희전 삼척시의회 부의장, 이광우·김희창·김원학·정연철·김재구 삼척시의원, 박호규 삼척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선근 도육상연맹 회장, 변영근 삼척시육상연맹 고문, 김상하 삼척시체육회장,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손관열 농협 삼척시지부장, 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1부(춘천, 원주,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홍천, 철원)와 2부(횡성, 영월, 평창, 정선,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로 나눠 구간별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레이스가 진행된다. 대회 첫 날인 4일에는 삼척에서 시작해 태백과 정선을 거쳐 영월군청 사거리까지 총 124.2㎞를 달린다.
대회 1·2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훈련 지원금이 주어지며 준우승과 3위 팀에게도 각각 150만원, 100만원이 전달된다.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에게는 황영조상과 최우수상, 신인상, 남녀 우수상 등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