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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건설 서명 1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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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속보=철원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철원~포천 고속도로(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조기건설’을 위한 서명운동(본보 10월18일 16면 등 보도)에 동참한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철원을 비롯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고속도로의 필요성에 지역주민은 물론 철원을 찾은 타 지역 관광객들까지 크게 공감한 사례로 평가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철원군과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한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군민대책위)에 따르면 올 8월부터 철원~포천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 후 6일 현재 11만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군과 범군민대책위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탄강주상절리길과 최근 폐장한 고석정꽃밭 등에서도 서명운동을 벌였다. 군과 함께 고속도로 조기건설에 나선 포천시도 최근 20만명에 대한 서명운동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당초 목표였던 10만명 서명운동을 초과 달성한만큼 올해 말까지 포천시와 공동으로 서명부를 정부 관련부처 등에 송부할 방침이다. 또 내년 초에는 포천시와 함께 철원~포천 고속도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원 군 현안대응담당은 “포천 신북IC~철원 방향 일일 평균 통행량이 2017년 4,950여대에서 올해 1만3,800여대로 5년 사이에 크게 늘어났다"라며 "주말 통행량은 더 많은 3만2,600여대로 교통대란을 겪고 있는 만큼 고속도로 조기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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