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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벌꿀 명품화사업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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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에 신축한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 이달부터 본격 가동
양봉산물의 품질 균일화, 지역 브랜드로 제품 경쟁력 상승 기대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고품질 벌꿀종합가공센터.

【인제】인제군이 벌꿀 명품화사업을 위해 세운 고품질 벌꿀종합가공센터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인제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20억원을 투입, 북면 원통리 825-6번지 일원에 면적 498㎡의 고품질 벌꿀종합가공센터 조성 공사를 추진했다.

건축설계부터 HACCP 인증 기준을 적용한 벌꿀종합가공센터 내에는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벌꿀 농축기를 비롯한 화분 반죽기, 소분기, 압축포장기 등 가공설비가 갖춰져 있다.

당장 센터 운영으로 250여 양봉농가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봉산물의 품질도 균일화할 수 있어 지역 브랜드로서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자체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영세한 농가들이 벌꿀을 농축하기 위해 인근 지역까지 찾아가면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적인 부담도 덜게 된다.

인제지역 특산품인 피나무꿀의 판매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센터 운영을 맡은 인제축산업협동조합은 인제군과 협업해 지난 7월 생산된 피나무꿀을 가공해 자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인제지역 특산품인 피나무꿀은 향과 맛도 좋지만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프롤린을 비롯한 무기물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풍부해 시장에서도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김선익 군 유통축산과장은 “ 고품질 벌꿀종합가공센터 가동을 기폭제로 해 농가의 실질 소득향상과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고품질 벌꿀종합가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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