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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한 황희찬 마수걸이골 터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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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만에 선발로 출전했던 춘천 출신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10일 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카라바오컵 32강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시즌 개막 후 3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6일 브라이튼과의 EPL 15라운드에서 황희찬은 3달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프턴이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가 이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것이다. 황희찬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EPL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컵대회이기 때문에 황희찬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울버햄프턴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황희찬은 새로운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새로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어느 때보다 득점이 필요하다. 황희찬은 지난 카라바오컵 2라운드 프레스턴 노스엔드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쳤던 바도 있어 당시 실수를 만회할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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