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 지역 개별 토지 최고지가와 최저지가의 차이가 2만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영월군이 발표한 개별 토지 공시 지가 결정 공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최고지가는 영월읍 하송리 253-39번지로 단위 면적(㎡) 당 가격은 241만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김삿갓면 내리 산 1-32와 내리 산 43-11번지는 112원으로 최저지가를 보였다.
최고지가를 기록한 하송리 253-39번지는 2019년부터 197만원, 2020년 201만원, 2021년 215만5,000원 등 4년 연속 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유지, 최저지가와는 무려 2만 1,518배에 달했다.
또 하송리 2-2·2-3·253-46·253-17(206만8,000원), 2-1·253-6(200만6,000원), 253-4(198만2,000원) 번지 등 8곳이 그 뒤를 이었으며 영흥리에서는 947-12번지(195만8,000원)가 가장 높았다.
올해 영월 지역 개별토지 공시지가 면적(㎡) 당 평균 가격은 2만9,891원으로 지난해 2만7,742원 보다 2,149원 늘어났다.
영월군에서는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 제10조 등에 의거해 지역 내 개별 토지 필지의 공시지가를 결정해 공시하고 있으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30일까지 영월군 세무회계과 과표팀((033)370-2395)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수종 세무회계과장은 “이의 신청이 제출된 필지는 이의 신청 기간이 만료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결정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