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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강릉기 리틀야구대회 지역경제 활성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71개팀 1,200여명 참가
선수단·가족 등 방문에 숙박업소 만실 식당가도 활기

◇‘2022 제8회 솔향강릉기 리틀야구대회’가 12일부터 21일까지 강릉 리틀야구장과 둔치야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대회 경기 모습. 강릉=권태명기자

【강릉】‘2022 제8회 솔향강릉기 리틀야구대회’가 12일부터 21일까지 강릉 리틀야구장과 둔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강릉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강릉·속초 리틀야구팀을 비롯해 총 71개팀 1,200여명이 참가해 열흘동안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리틀야구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방역으로 팀당 관중 수를 5명으로 제한했던 지난해와 달리 팀당 관중 수 제한이 해제돼 선수 부모와 가족, 강릉시민 등 많은 관중들이 대회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별도 개막식 없이 진행되며 1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가 시작돼 21일 결승전까지 매일 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과 가족 등 많은 외지인들이 강릉을 찾으면서 지역 경기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도 전국 단위 스포츠 이벤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상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지역 숙박업소는 선수단 예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단체예약을 마친 식당들도 선수단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도내 리틀야구팀은 13일부터 경기에 나선다. 강릉시 리틀팀이 13일 오후 1시 리틀야구장에서 영등포구 리틀팀과 경기를 갖고, 속초시 리틀팀은 이날 오전 11시 둔치야구장A에서 충주 리틀팀과 송파구 리틀A팀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맞대결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리틀야구대회에 선수단과 선수단 가족까지 합쳐 약 2,000여명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회가 진행되는 열흘동안 강릉지역의 ‘반짝 호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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