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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관광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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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년만에 성과…입장권 수입 74억원 달해

◇개통 1년만에 1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 전경 모습. 사진제공=철원군.

【철원】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이 개통 1년도 채 되지 않아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철원군에 따르면 2021년 11월19일 개장한 한탄강주상절리길은 13일 현재 103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입장권 수입은 74억원을 기록했으며 교환된 철원사랑상품권은 35억5,600만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달은 올 10월로 21만103명의 발길이 이어졌고 하루 최대 입장객은 지난달 29일 1만6,777명이었다. 한탄강주상절리길은 총 3.6㎞ 구간에 잔도와 교량 등이 설치된 트레킹 코스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 주상절리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어 개장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 인근의 고석정꽃밭과 한탄강물윗길과도 연계돼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 군은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시로 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혹시 모를 관광객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성명 군 관광기획개발실장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관광객 안전을 위한 시스템과 대응방안도 공고히 해 안전한 주상절리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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