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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꿈나무들의 향연’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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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회 첫날부터 화끈한 타격전
서울 용산구 · 청주시 리틀팀 등 승리

'2022 제8회 솔향강릉기 리틀야구대회’ 첫날인 12일 강릉 둔치야구장에서 열린 서울 용산구와 서울 노원구 경기에서 노원구 정시현이 공을 쳐내고 있다.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강릉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오는 21일까지 총 71개팀 1,200여명이 참가해 열흘동안 기량을 겨룬다. 강릉=권태명기자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된 ‘2022 제8회 솔향 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지난 12일 개막했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강릉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강릉·속초 리틀야구팀을 비롯해 총 71개팀 1,200여명이 참가해 열흘동안 기량을 겨룬다.

코로나19 방역으로 팀당 관중 수를 5명으로 제한했던 지난해와 달리 팀당 관중 수 제한이 해제돼 선수 부모와 가족, 시민 등 많은 관중들이 대회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대회 첫날인 이날 화끈한 타격전 등 불꽃튀는 혈전이 벌어졌다.

서울 용산구 리틀팀과 서울 노원구앤 리틀팀은 불을 뿜는 타격전을 펼친 끝에 15대 11로 서울 노원구앤 리틀 팀이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구리시뉴 리틀팀, 용인수지 리틀팀, 안산상록구 리틀팀, 오산시 리틀팀, 충주시 리틀팀, 수원 장안구·영통구·권선구 리틀팀이 승리를 거두고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3일 경기에 나선 도내 팀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오전 11시 둔치야구장 A에서 충주시 리틀팀과 맞붙은 속초시 리틀팀은 3대18로 크게 패했다.

속초시 리틀팀은 1회말 3점을 먼저 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어진 2회초에 9점을 잃으며 역전당했고 연속해서 3회초에 4실점, 4회초에 5실점하며 4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강릉시 리틀팀과 영등포 리틀팀과의 경기는 13일 오후 1시 리틀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다음날로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리틀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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