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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구할 마중물’…원주서 시작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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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출범
김진태 지사 “의료 서비스 높이는 획기적 성과”
원강수 시장 “디지털 헬스케어와 시너지 기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개발사업 출범식이 14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플랫폼 오픈 스위치를 누른 후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원주=허남윤기자

“소중한 건강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로 응급 위기 상황에 보다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14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출범식이 열렸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이번에 시작하는 진료지원 플랫폼은 응급 상황 대비는 물론, 불필요한 진료를 줄여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 질을 높이는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로 제공되는 진료지원 플랫폼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나노 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주도해 1년여에 걸쳐 구축됐다. 도와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도 경제진흥원, 한국 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87억원을 투입해 완성도를 높인다.

건보공단 앱을 통해 과거 진료기록이나 건강검진 내역 등 환자의 정보를 통합·연계, 병원 진료 시 개인의 맞춤형 진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4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개발사업 출범식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종복 원주시의사회장과 문상덕 원주시약사회장에게 플랫폼 협력 병원·약국 현판을 전달했다. 원주=허남윤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원주에서 시작하는 건보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이 강원도를 넘어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과 최미옥 원주시의회 부의장,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백순구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이종복 원주시의사회장, 문상덕 원주시약사회장 등도 이날 참석해 진료지원 플랫폼 출범을 축하했다.

건보공단은 원주에서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내년 춘천과 평창, 정선 등을 거쳐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도내 병원 300여 곳과 약국 500여 곳, 도민 30만여명의 서비스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의료지원 플랫폼에 참여하는 시의사회와 약사회에 협력 병원·약국 현판을 전달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개발사업 출범식이 14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대연회장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과 최미옥 원주시의회 부의장,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백순구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이종복 원주시의사회장, 문상덕 원주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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