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사회일반

신입생 못 구하는 도내 전문대학 비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수시 2차 모집에도 경쟁률 하락 조짐
"전문대학 맞는 전략과 지원 절실"호소

21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하고 있는 강원도내 8개 전문대학이 신입생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과 고3 수험생들의 온라인 수업 전환 등으로 학교를 통한 홍보조차 어려워지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강원도내 전문대 경쟁률은 2019년 7.36대 1에서 2020년 4.56:1, 2021년 3.53:1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보건계열조차 점차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해지면서 학생 유치난은 더욱 심화되는 추세다.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통해 간호학과 단일 학과로 운영되고 있는 강원관광대는 14일까지 1.8:1의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마감 기준 11:1에 비해 저조한 수치다. 지난해 4.97:1의 경쟁률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던 강원도립대조차 14일 현재 경쟁률이 2.32:1에 불과하다. 1.41:1을 기록한 강릉영동대는 0.7:1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송곡대 2.1:1, 송호대 1.54:1로 집계됐다. 세경대도 2:1 이하를 기록하는 등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예체능계열로 분류되는 한국골프대도 0.16: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고, 한림성심대가 1.07:1을 기록했다.

각 대학들은 전문대 사정에 맞춘 전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4년제 대학조차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문대학들은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직업교육과 전문교육에 맞는 전략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