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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단 6·25 전사자 합동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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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산 등 6·25전쟁 최대 격전지에서 발굴한 39위

◇ 6·25 전사자 합동영결식이 15일 인제군 기린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유해발굴에 참가한 부대 지휘관과 장병들을 비롯해 최상기 인제군수와 유관기관장, 지역 보훈단체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육군 3군단은 15일 인제군 기린면 다목적체육관에서 2022년 6·25 전사자 합동영결식을 갖고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3군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합동영결식은 올해 유해발굴에 참가한 부대 지휘관과 장병들을 비롯해 최상기 인제군수와 유관기관장, 지역 보훈단체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3군단은 올 3월부터 6개월 동안 인제와 양구에 있는 5개 지역에서 39위의 유해와 탄약류를 비롯한 1만4,323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유해발굴이 이뤄진 지역 5개소는 백석산과 대우산, 한석산, 개골령, 고성재로서 6·25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최대의 격전지다.

김봉수 3군단장은 추모사에서 “위기에 처했던 조국을 구하기 위해 호국영령들이 보여주셨던 투철한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영결식을 치른 유해는 신원 확인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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