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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고인돌 유적 테마공원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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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8억6,000만원 투입
2024년 시민과 관광객 방문 예상

◇삼천동에서 발굴된 고인돌 3기

【춘천】속보=신북읍 발산리 일대에 조성되는 고인돌 유적 테마공원(본보 지난 2020년 3월3일자 10면 보도)이 이르면 내년 3월 착공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내년 3월 총 사업비 18억6,000만원을 들여 고인돌 유적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2024년부터는 시민과 관광객이 고인돌 테마공원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는 2020년 3월 신북읍 발산리 253번지 일원에 춘천 고인돌 유적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지역의 대표 역사교육 명소로 육성하고 선사시대를 재현한 역사·문화적 교육시설도 설치할 계획이었다. 또 이 사업에 국비 3억6,900만원 등 총예산 12억여원을 투입해 올해 6월 공원 조성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조성 계획 3년째인 현재 해당 부지 매입만 이뤄졌을뿐 공원 조성이 늦어지면서 그동안 사업예산은 총 18억원으로 늘어났다.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이희자 춘천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지난 10월 시정질문에서 “2020년에 국비가 확보됐으나 어떤 이유로 사업이 늦어졌으며, 예산만 늘어나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테마공원 부지를 매입했고, 지난 4월 문화재 발굴을 완료했다. 현재 발굴된 고인돌은 발산리 7기, 산천리 6기, 삼천동 3기다.

장복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고인돌 테마공원은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역사적, 문화적 교육시설이 될 것”이라며 “특히 훼손될 우려가 있는 고인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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