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박윤봉 출제위원장 "EBS체감연계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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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봉 수능 출제위원장

수능 출제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 화학과 교수는 17일 "EBS 체감 연계도를 높여 학생들이 수월하게 문제에 접근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지난해 EBS (연계율) 비중이 축소돼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었나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했다면 사교육 없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썼다. EBS에서 동일한 지문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 지문이 담고 있는 소재 또는 내용이 매우 유사해 학생들이 그 문항을 읽었을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해 출제한다는 내용을 강조하며 "과학· 사회탐구 영역만 하더라도 17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고, 결과적으로 수험생들은 140여 개의 선택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선택 가능성이 있을 때 과목별 편차가 생기면 과목 선택에 있어서 유불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과목 안에서의 유불리를 최소화하는 것에 이번 출제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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