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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경계선지능학생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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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사회문화위원장 관련 조례안 발의

◇정재웅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강원도의회가 학교내 경계선지능학생 지원을 위해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정재웅(더민주·춘천)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강원도교육청 경계선지능학생 지원 조레안'을 대표 발의해 맞춤형 지원 내용을 담았다.

경계선지능이란 지능검사 기준으로는 지적장애로 구분되지 않지만 평균보다는 낮은 지능으로 장애와 비장애 사이에 있는 인지능력을 말한다.

지난 9월 '강원도 경계선지능인 지원조례'를 발의해 학교밖에서의 맞춤형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번에는 학교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계선지능 학생들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계선지능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안에서 겪는 학습부진을 비롯한 따돌림, 부적응, 소통 부족 등의 문제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조례안은 경계선지능학생 지원의 목적과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경계선지능 확인검사, 학교적응 및 학습지원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공교육 차원에서 경계선지능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의 토대를 마련했다.

정재웅 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공교육의 영역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경계선지능학생의 실태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그 조사를 기반으로 적절한 지원사업을 펼쳐 경계선지능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습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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