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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 월드컵 개막]숫자로 알아보는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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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최초의 중동 월드컵이자 32개국 체제 마지막 월드컵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최다골(3골) 기록 경신 도전

‘세계인의 축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들은 이제 조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2회째를 맞은 이번 월드컵을 숫자를 통해 알아본다.

◇카타르 도하 웨스트베이 도심의 건물들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화려하게 조명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이번 월드컵은 최초의 중동 월드컵이자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다.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여름에 열리던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게 됐다.

▲3=한국 선수의 월드컵 본선 최다골 기록.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단독으로 이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최근 1차전 우루과이전부터 출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발롱도르 수상자 수. 직전 두 대회에는 발롱도르 수상자가 2명씩 밖에 없었다. 메시와 호날두가 강산이 한 번 바뀌는 동안 발롱도르를 양분했기 때문. 2018년 모드리치, 올해 카림 벤제마가 수상하며 4명의 발롱도르 위너가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20일 벤제마가 부상으로 낙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실제로 대회에 나서는 선수는 셋 뿐이다.

▲6=한국의 역대 월드컵 본선 승리 횟수. 유럽팀을 상대로 5승,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아직까지 중남미 국가를 상대로 승리가 없는 가운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 앞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이 경기장은 카타르의 국제전화 발신코드인 974를 뜻하는 974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돼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사진=연합뉴스

▲8=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국가는 8개국이다. 브라질(5회),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 아르헨티나, 프랑스, 우루과이(이상 2회),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1회)이다. 이중 이탈리아는 유럽예선에서 탈락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18=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한국 선수 숫자. 26명의 최종 엔트리 중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조현우, 김승규, 정우영(알사드), 김영권, 홍철 등 8명만 월드컵을 경험해 봤다.

▲32=카타르 대회는 32개국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월드컵이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국 수가 48개국으로 확대된다.

▲310조=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카타르가 이번 월드컵을 위해 2,290억달러, 우리 돈 약 310조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직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투자 비용 116억달러의 19.7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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