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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제2병원 설립 추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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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철 삼척시의원, 자유발언 통해 주장
전담팀 구성 및 전략적 협력 강화 필요

◇강원대병원 전경.

【삼척】삼척에 급증하는 고령인구와 의료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대학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연철 삼척시의원은 21일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질적수준을 높여,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강원대 제2병원을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를 위해 시가 전담팀을 구성하고, 적극적인 의지로 관련 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가 강원대, 도, 기획재정부 등 중앙행정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원대 삼척 제2병원 추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벌여 질병치료에 따른 대학병원의 특성화, 자금계획, 고용인력 확충 등의 종합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원주혁신도시내 강원대 제2병원 추진사업이 2,500억원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2016년 11월 보류됐고,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1도 1국립대’추진에 공감하고 통합으로 가는 길목”이라며 “강원대 제2병원을 삼척에 설립하면 삼척캠퍼스 보건계열 학생들의 지역정착을 통한 인구유입과 의과대학까지 삼척캠퍼스에 유치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원대 부속병원이 유치되면 중증환자와 응급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해결되고 동해,·태백·울진·영월 등에 이르는 진료권을 확보해 병원의 재정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고,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의 교통망 확대에 따른 광역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높은 고용효과와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의 지명도 향상이라는 동반되는 긍정적 외부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발전은 주민복지가 토대돼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강원대 제2병원 건립이 탄력받을 수 있도록 삼척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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